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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감염병 일본뇌염 정보(증상, 원인, 예방접종, 무료접종대상, 전염성) 총정리!!

by Liflus 2024. 10. 8.

목차

질병관리청 '일본뇌염 예방접종 홍보물'

 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 virus (JEV)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 가을철감염병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JEV)에 의해 발생하며, 이는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뇌염입니다. 일본뇌염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유행하며,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서 감염이 주로 발생합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모기들은 논, 습지, 늪지대와 같은 물이 많은 지역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행성 활동을 하므로 사람들은 밤에 모기에 물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이러스는 사람뿐만 아니라 돼지나 물새와 같은 동물도 감염시키며, 특히 돼지는 바이러스 증폭 숙주로 작용해 감염된 모기가 돼지를 물면 바이러스가 모기에 전염되고, 그 모기가 다시 사람을 물어 바이러스가 전파됩니다. 일본뇌염은 치명적인 중증 뇌염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 가을철감염병 일본뇌염 증상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게 지나가지만, 일부 환자들은 심각한 증상을 보입니다. 감염 후 5-15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며,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 발열: 고열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감염 초기부터 시작됩니다.
  • 두통과 오심: 심한 두통과 구토, 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 근육통 및 피로: 전신에 피로감이 나타나며 근육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중추신경계 증상(초기 증상 이후,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면 뇌염 증상)

  • 혼수와 의식 저하: 바이러스가 뇌로 침투하면 의식 저하가 발생하고, 중증의 경우 혼수상태로 빠질 수 있습니다.
  • 경련: 신경계 침범으로 경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매우 고통스럽고 긴장된 상태를 유발합니다.
  • 신경학적 손상: 중추신경계가 손상되면 신경학적 결손이 나타날 수 있고, 여기에는 마비, 언어 장애, 행동 이상 등이 포함됩니다.

▶후유증 및 사망

 일본뇌염은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며, 감염자의 20-30%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생존자들 중에서도 약 절반 정도는 장기적인 신경학적 문제, 정신적 장애, 운동 기능 손실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증상이 나타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발병 지역 방문 전 예방접종이 필수적입니다.


■ 가을철감염병 일본뇌염 원인

 일본뇌염의 원인 바이러스는 일본뇌염 바이러스(JEV)로, 주로 Culex tritaeniorhynchus(일본뇌염모기)라는 모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이 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 물이 고여 있는 지역에 서식하며, 낮에는 식물 그늘에서 휴식하고 밤에 활동합니다. 감염된 모기는 주로 돼지나 물새와 같은 동물을 물어 바이러스를 얻으며,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면 바이러스가 사람의 혈류에 침투합니다.

 

 


■ 가을철감염병 일본뇌염 전염성

 일본뇌염은 사람 간 전염성이 없고, 모기에 의한 간접 전파만 발생합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주로 돼지나 물새 같은 동물을 통해 증폭되며, 이를 매개로 하는 모기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감염된 돼지는 증폭 숙주로 작용하여 바이러스의 농도를 높이며, 일본뇌염이 유행하는 지역에서는 이러한 돼지와 같은 동물이 모기의 바이러스 전파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에게서 사람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므로, 일본뇌염 환자와 접촉하더라도 감염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여름철과 가을철에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가을철감염병 일본뇌염 예방법

 일본뇌염은 백신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백신 접종: 일본뇌염 백신은 2회 기본 접종 후, 추가 접종이 필요한데, 이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형성해줍니다. 일본뇌염 백신은 유아와 소아에게 기본 접종이 권장되며, 성인도 유행 지역 방문 전에는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모기 기피제 사용: 모기가 활동하는 야외에서는 피부나 옷에 모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보호 장비 착용: 야외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옷, 긴 바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간에는 특히 모기장과 방충망을 사용해 모기 침입을 차단해야 합니다.
  • 고인 물 제거: 모기는 물이 고여 있는 곳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물 웅덩이를 피해야 하고, 주변 모기 서식지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논밭이나 습지와 같은 모기 서식지 관리도 중요하며, 주변 환경을 관리하여 모기 개체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야외 활동 시간 조절: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저녁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줄이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일본뇌염이 유행하는 여름과 가을철에는 저녁에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 가을철감염병 일본뇌염 예방접종 무료대상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포함된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무료대상은 12세 이하 어린이(2011.1.1. 이후 출생자, 2024년도 기준)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필수예방접종 18종을 전액 비용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정보가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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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뇌염은 치명적일 수 있지만, 백신을 통한 예방이 가능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이 유행하는 지역을 방문하기 전에는 백신 접종을 하고, 모기 방지 대책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